저수율 65%…농업용수 공급·관정 설치 등 선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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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천안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5% 수준으로, 무강우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벼와 밭작물 등 주요 농작물의 생육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천안시는 농작물 재해대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강화와 함께 가뭄 취약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특히 총 9억6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형관정 15개소, 소형관정 5개소, 관수시설 57개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설치와 용수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이학수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가뭄이 장기화되면 시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지역 농업 생산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선제적 대응과 함께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