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사랑’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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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기부사업 ‘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사랑의 정’ 홍보문.ⓒ천안시
천안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시는 14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정기부사업 ‘따뜻한 빵으로 전하는 고향사랑의 정’을 확정하고 모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원하는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목표 모금액을 달성해야 해당 사업이 추진된다.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해당 사업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소속 17개 전문 제빵 봉사단체가 재능기부로 만든 빵을 매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모금 목표액은 3960만 원이며, 모금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기부금은 제빵 재료비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누리집 ‘고향사랑e음’에서 기부할 수 있다.천안시는 이번 지정기부사업과는 별도로, 일반기부금을 활용한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구입 지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첫 지정기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