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근 고문, 고난도 혈관중재 라이브 시술로 ‘최신 술기 공유’실제 임상 상황에 기반한 고차원 술기와 판단 공유
  • ▲ 청주 하나병원 임태근고문(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 혈관중재 시술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청주 하나병원
    ▲ 청주 하나병원 임태근고문(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 혈관중재 시술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장면.ⓒ청주 하나병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은 11일 본관 혈관조영실 및 수술실에서 ‘혈관중재 라이브 수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라이브 서저리는 2023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해 온 고난도 혈관중재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를 맞아 실시간 수술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나병원 혈관중재 클리닉센터의 임태근 고문(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이사장)이 전체 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이날 임 고문은 전국 유수 병원에서 모인 혈관외과 및 중재시술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7건의 고난도 라이브 시술을 직접 집도하며 최신 술기를 선보였다.

    시연된 라이브 케이스는 △좌측 대퇴동맥(SFA) 및 족하부동맥(BTK) 반대측 접근 시술 △복부대동맥류(AAA)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 △대동맥 및 장골동맥 동시 스텐트 삽입술 △우측 SFA 만성 막힘(CTO) 반대 측 접근 시술 △좌측 SFA 풍선 확장 시술(JETSTREAM 디바이스 활용)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시술은 상세한 해설과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됐다.

    임 고문은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단순한 술기 시연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복합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접근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하나병원을 포함해 경주동국대병원 김진현 과장, 국립중앙의료원 김우식 과장, 목포한국병원 진모란 과장, 부산대병원 김종원 과장, 평택굿모닝병원 박권재 과장, 포항세명기독병원 양찬규 과장 등 전국 7개 병원의 혈관외과 전문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라이브 수술을 통해 임태근 고문이 다양한 혈관 병변을 유연하게 해결해가는 실제 과정을 지켜보며 의학서적이나 강의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임상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박기홍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하나병원이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혈관중재 분야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하나병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들과의 활발한 학술 교류와 술기 공유를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중재시술 교육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병원 혈관중재클리닉센터는 임태근 고문을 중심으로 이신영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김정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과장이 협진 체계를 구축해 고난도 말초혈관질환과 대동맥 질환 등 복합 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중재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