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일하는 여성’ 발굴…역량검사·워크숍·본선 대회 등 단계별 운영AI검사·상금·사후 취업 연계까지…실질적 재도약 기회 제공
  • ▲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충북도
    ▲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충북도
    충북도는 출산, 육아, 배우자 직장 이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역량 자랑대회인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도내 경력보유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기업에 직접 어필하고, 공정한 AI검사를 통해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성취업의 판을 바꾼다’는 부제로 열리는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여성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를 발굴하고 경력을 재정립하는 새로운 방식의 커리어 자랑대회 형식을 취하고 있다.

    충북도가 주최·후원하고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참여자 전원에게 △국내 905개 기업이 활용 중인 마이다스아이티의 AI역량검사(10만 원 상당) △AI마인드코치 프로그램 △개인별 역량분석 리포트를 무료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다스아이티의 AI역량검사는 신경과학 기반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으로, 인사담당자의 편견 없는 공정한 평가를 가능케 하며, 현재 국내 약 3000여 개 기업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0일~8월 7일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https://cbwoman.recruiter.co.kr/career/home)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AI역량검사 및 오픈PR 전형을 거쳐 Top50이 예선에 진출하며, 예선 통과자들은 ‘지역여성리더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가해 슈퍼비전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정되며, 본선은 9월 6일 충북도의회 다목적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총 5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 1명에게는 100만 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참가상 6명에게는 각 20만 원이 수여된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기존의 일자리에서 본인의 경력을 살리기 어려운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개인의 능력을 AI역량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해보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취업 기회뿐 아니라 우승상금도 받고 무료로 AI 역량 진단을 체험할 수 있는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에 도전할 역량 있는 여성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젝트 이후에도 기업과의 취업 연계 및 고용설계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