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비성마을서 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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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오른쪽 첫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임호선(두 번째) 국회의원, 조병옥(세 번째) 음성군수 등 관계자들과 노후 농가주택을 수리하고 있다. ⓒ충북농협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10일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 비성마을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단 출범 20주년과 수리 농가 1000호 달성을 기념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마을회관에 기증품 전달했다.발대식에 이어 집고치기 봉사단은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담장 도색, 도배 등 노후 농가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부터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됐다.현재까지 9768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고령농,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99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마침내 누적 1000호 수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래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정돈된 주택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 임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비성마을 윤재한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이 오래돼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