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신뢰 위한 선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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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에서 황룡재 터널 공사(연산~조동 지방도 확포장공사)의 토지 보상 협의를 내년 8월에서 같은 해 2월로 앞당겨 추진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황룡재 터널 공사(연산~조동 지방도 확포장공사)의 토지 보상 협의를 내년 8월에서 같은 해 2월로 앞당겨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8회 충청남도 지방정부 회의에서 백 시장은 “기본설계 이후 실시설계와 보상 협의를 병행하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착공을 앞당길 수 있다”며 조기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터널 사업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기 보상이 주민 신뢰 제고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내년 상반기 보상 협의를 거쳐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일정을 조정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겠다”고 화답했다.황룡재 구간은 급경사·급커브, 잦은 안개와 결빙 등으로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백 시장은 꾸준히 터널 필요성을 건의해왔으며, 2023년 8월 해당 구간의 지방도 편입이 확정된 이후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논산시는 터널 개통으로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대전 접근성 개선, 평촌산단 연계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