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바이오 제조업 AI 전환 맞손스마트 제조데이터 기반 협력 강화…지역산업 기술경쟁력 제고 기대
  • ▲ 충북테크노파크는 9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제조 AI 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TP
    ▲ 충북테크노파크는 9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제조 AI 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TP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9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제조 AI 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북의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산업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제조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제조데이터 전문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충북지역 융합바이오 산업 분야의 제조 AI 센터를 공동으로 조성·운영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기반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AI 센터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기관 고유의 지사업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제조 AI 센터의 성공적 추진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충북 제조 AI 센터는 지역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공정과 설비 전반에 AI 등 신기술을 융합한 All-in-One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anu AI’ 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제조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AI 활용 기반 마련에 기여할 방침이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충북 제조AI센터는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바이오 산업에 접목해, 지역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충북 중심으로 중부권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북TP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제조현장에 AI 기술 확산과 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 이혜란 과장은 “이번 제조 AI 센터 구축은 충북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주력산업의 산업 AI 전환(AX)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충북TP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협회, 충북대학교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 인공지능 전문기업(아하랩스, 디엘정보기술)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