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장, “2450세대 군민 고통 외면, 무책임한 입주 강행 즉각 중단하라”
  • ▲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이 8일 열린 입주민 집회 현장에서 연단에 올라“입주예정자들의 권익 보호와 주거 기본권을 바로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천군의회
    ▲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이 8일 열린 입주민 집회 현장에서 연단에 올라“입주예정자들의 권익 보호와 주거 기본권을 바로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천군의회
    진천군의회(의장 이재명)는 8일 진천군청 앞에서 진천풍림아이원트리니움 입주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입주 촉구 집회 현장에서 시행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연단에 오른 이재명 의장은 “총 2450세대의 입주예정자들이 갑작스럽게 전월세를 전전하게 되고, 중도금 이자에 시달리며, 자녀 교육마저 차질을 빚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삶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시행사는 하자 책임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입주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군민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대응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일 진천군청 관계자와 입주예정자들이 공동 실시한 합동점검에서는 △지하 주차장 및 1층 세대 곰팡이 발생 △공용부분 및 전유부분 도색 마감 불량 △전유부분 하자 보수 지연 등 여러 지적 사항이 확인되었음에도 시행사는 제대로 된 하자 보수를 실시하지 않은 채, 오는 7월 11일 입주민들에게 입주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를 강행하려는 상황이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진천군의회는 입주예정자들의 권익 보호와 주거 기본권을 바로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