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무용·풍물 어우러진 ‘한국형 칸타타’로 광복 서사 담아천안시립예술단 총출동…“예술로 기억하는 광복, 미래 세대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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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예술의전당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홍보문.ⓒ천안시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고품격 무대로, ‘예술로 기억하는 광복’을 주제로 삼아 천안에서의 공연 의미를 한층 더했다.특히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가 깃든 천안에서 열리는 무대인 만큼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가 크다.동방의 빛은 국악, 관현악, 합창, 무용, 풍물이 하나의 서사로 엮인 ‘한국형 칸타타’ 형식으로 구성돼 관객에게 강한 예술적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공연은 △한반도의 탄생 △한민족의 정신 △축제의 노래 등 3부 서사 구조로 구성되며, 출연진으로는 판소리 고영열·강은비, 지휘자 차영회를 비롯해 천안시립합창단, 천안시립교향악단,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천안시립무용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등 천안시 소속 모든 시립예술단이 참여해 무대를 완성한다.천안문화재단은 “동방의 빛은 단순한 기념공연을 넘어 광복의 서사를 예술로 풀어낸 정신적 유산”이라며 “천안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 미래 세대에 자긍심과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