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학·생활체육 등 4개 대회…3400여 명 참가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 ▲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가 지난 2일~10일 단양군체육관 동관과 서관에서 진행돼고 있다. ⓒ단양군
    ▲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가 지난 2일~10일 단양군체육관 동관과 서관에서 진행돼고 있다. ⓒ단양군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전국 규모의 배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단양군체육관과 매포체육관 등에서 실업, 대학, 생활체육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총 4개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들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3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대회는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로, 지난 2일~10일 단양군체육관 동관과 서관에서 진행됐다.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약 1000여 명이 단양에 머무르며 경기에 나섰다.

    이어 오는 17~18일은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배구대회’가 열린다.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 약 600명이 참가해 젊은 배구 인재들의 열정이 단양을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19~20일은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가 단양군체육관과 매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배구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월의 마지막은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가 장식한다. 

    7월 30일~8월 7일 단양군체육관 동·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선수 800여 명이 참가해 대학 배구 유망주들의 기량을 겨룬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단양이 배구 열기로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대회 운영과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연관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