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와 협력…금융지원·자체예산 등 다각적 지원 방안 추진 공공의료 회복 · 지역 보건서비스 강화 위한 공동 대응
  • ▲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 청주의료원 전경. ⓒ청주의료원
    충북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은 2022년 6월 감염병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한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체계를 가동해 진료환자 19%, 의료수입 34%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인근 지역 재개발과 급속한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되며, 상여금 일부를 지급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의료원은 수차례 간담회와 업무협의를 통해 임금체불 현황, 현금 유동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차입 및 지역개발기금 추가 지급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다. 

    충북도는 2025년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과 함께 도 자체예산 18억원을 편성해 청주 및 충주의료원에 추가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도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경영위기 극복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의에 참여했다. 

    청주의료원은 충북도 및 충북도의회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임금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우수의료기관 벤치마킹, 경영 컨설팅, 의료진 보강 및 시설 환경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충북도와 충북도의회와 함께 도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와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 확대를 통해 재정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