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집전 미사 참석…해미국제성지서 교구대회 협의 도, 2027 세계청년대회 대비 종교문화 인프라 확충 박차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집전 미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미사에 앞서 유 추기경과 차담을 갖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와 관련해 교구대회 프로그램, 성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유 추기경을 만나 해미국제성지와 도내 천주교 성지 명소화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세계청년대회 시 교황의 충남 방문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

    2027년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교문화의 길’ 조성, 해미국제성지 기반 내포문화유산관광자원화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디지털역사체험관을 완공했으며, 해미순례방문자센터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도는 앞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와 긴밀히 협의하며, 교구대회 프로그램과 행사장 안전, 순례길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