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일자리 창출 기여…충남 유일 수상 영예
  • ▲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 ‘2025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수상하고 있다.ⓒ천안시
    ▲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 ‘2025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수상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2025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서 관내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임일환)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 13곳을 선정해 포상하는 자리로,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시의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설립된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전문예술가 양성, 발달장애인 전문가 10명 고용 등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조합 산하 발달장애인예술단 ‘얼쑤’는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공연과 창작극을 선보이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임일환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문화예술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리 조합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천안시와 함께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와 문화복지를 연계한 지역 협동조합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