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1주년 및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 ▲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천안시의회
    ▲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김행금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30년 전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지방자치가 시작됐고, 그 결과 천안은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며 “시민 중심의 청렴한 의회,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1963년 시 승격 당시 인구 6만2000 명 규모의 도시였으나, 2024년 5월 기준 인구 7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도시 중 여섯 번째로 인구 70만을 달성했다. 

    김 의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시의회 의정동우회’ 회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의 경험과 지혜가 시의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로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지역경제·복지·교통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응, 상임위원회 중심의 적극적인 입법 활동 등을 꼽았다.

    또한 앞으로는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등 책임 있는 재정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스마트도시와 첨단산업도시 도약, 출산·보육·청년 정책 강화 등 복지 분야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기찬 도시,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시민이 중심이고 시민을 섬기는 의회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