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정기 심사 34개 규격 전 항목 적합 판정비열·열팽창계수 등 우주·항공소재 핵심시험 성적서 발급 가능
  • ▲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한기대 캠퍼스 전경.ⓒ한기대
    ▲ 하늘에서 내려다 본 한기대 캠퍼스 전경.ⓒ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 공용장비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의 정기 심사에서 34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12년 연속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공용장비센터는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전국 기업에 고품질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재평가 및 인증 범위 확대를 통해 총 34개 규격 △역학시험(금속 및 관련 제품) △물리적 시험 △화학시험(실내 및 기타 환경 분야)에 대해 공인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열물성 시험 분야의 인증 확대다.

    이번 인증을 통해 비열·열팽창계수 등 열물성 관련 시험에 대해 국내 최초로 공인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고온 환경에서도 소재의 물성 안정성을 검증하는 우주·항공소재 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시험 역량으로 평가된다.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 상호인정 협정에 따라 KOLAS 마크가 부착되며, 미국·일본·EU 등 선진국과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갖는다.

    남병욱 공용장비센터장은 “이번 열물성 시험 분야의 인증 확대는 우주·항공소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험·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