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천 일대서 ‘공주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운영
  • ▲ 제민천 야간 공연 모습.ⓒ공주시
    ▲ 제민천 야간 공연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오는 7월 5일 오후 5시부터 제민천과 감영길, 역사문화광장 일원에서 '공주페스티벌', '제민천 밤페스타', '제민천 밤밤페스타' 등 세 가지 야간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공주시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마련된 행사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야간 콘텐츠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영길에서는 '계절별 공주' 콘셉트의 야간 상설 콘텐츠 '2025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 

    여름 테마인 '휘란(烂) 공주'는 '빛처럼 퍼지는 여름밤의 너울'을 주제로, 야간 퍼레이드, 손장수 장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교촌교~반죽교 구간에서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열리는 정기 문화행사 ‘제민천 밤페스타’가 펼쳐진다. 

    도심 속 하천을 배경으로 술잔치와 지역 문화 체험이 어우러져 젊은 층과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반죽교~대통교 구간과 역사문화광장에서는 '제민천 밤밤페스타'가 열린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프로그램으로, 전국 10개 도시가 참여해 지역 대표 먹거리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무소음 디제잉 잔치(Silent Disco)'는 무선 이어폰을 활용한 독특한 음악 체험으로 눈길을 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지향하는 야간관광 중심도시의 대표 콘텐츠로, 제민천 일대를 여름밤 명소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