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참여, 10명 유학생 인턴 배치… 실무 경험과 지역 정착 지원
  • ▲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천안시
    ▲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천안시
    천안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천안시 소재 기업들과 연계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각 기업에 배치돼 인턴 근무를 시작했다. 

    시는 참여 유학생들에게 월 21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천안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국내 직무 환경에 대한 이해 기회를, 기업에게는 글로벌 인재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기업의 해외지사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유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윈윈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