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선진사례 벤치마킹… 내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대비 본격화
  •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돌봄 정책 강화에 본격 나섰다.

    아산시는 지난 30일, 내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체계적 대응과 실효성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통합돌봄 업무를 맡고 있는 아산시 관계자와 경로장애인 복지 담당자 등이 참여해, 천안통합돌봄센터와 중간집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과정과 우수사례에 대해 청취했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한 이래, 다양한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통합돌봄 분야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천안시의 모범 사례를 참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내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현재 아산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5%이며, 향후 10년 내 2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산형 통합돌봄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