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거리·딜쿠샤 저택 조성…글로벌 역사문화 관광지로 도약
  •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30일 SBS A&T와 선샤인랜드 역사문화 콘텐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달 30일 SBS A&T와 선샤인랜드 역사문화 콘텐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한류 명소로 떠오른 충남 논산 선샤인랜드가 100년 역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지로 확장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달 30일 SBS A&T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샤인랜드 역사문화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선샤인랜드는 K-드라마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이번 협약을 통해 6만 9421㎡ 부지에 새로운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한다. 

    1920년대 근대 건축물인 ‘딜쿠샤 저택(엘버트 테일러 가옥)’과 근대 경성역 외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조선 말기부터 해방 전후까지를 아우르는 테마 거리로 꾸며진다.

    시는 기존 밀리터리파크·1950 스튜디오·선샤인 스튜디오에 이어 제2의 선샤인 스튜디오를 조성해 이 일대를 한류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선샤인랜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간”이라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키워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0만 관광객을 돌파한 선샤인랜드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연간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