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업무용 난방비 각각 11.23원·14.58원 인하김태흠 지사 ‘도민 소통’ 성과…내포그린에너지와 4개월 만에 결실
  • 충남 내포신도시의 난방요금이 1일부터 인하됐다. 주택용·업무용 요금이 각각 11.23원, 14.58원 낮아지면서 내포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조치가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1일부터 내포신도시에 인하된 난방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 간 간담회에서 입주민 대표들로부터 난방요금 인하 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은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도는 간담회 이후 내포그린에너지와 긴밀히 협의해 주택용·업무용 난방요금을 각각 123.55원/㎾h에서 112.32원/㎾h로, 160.40원/㎾h에서 145.82원/㎾h로 인하했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번 요금 인하안으로 열 공급 규정 개정 신고를 완료했으며, 해당 안은 1일 자로 내포 지역에 적용된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가 내포신도시 주민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