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궁남지서 백제 정신 담은 미래도시 선언백마강·정림사지 품은 정원 도시, 재생·힐링 산업으로 확장
  • ▲ 부여군은 7월 4일 오후 7시 30분 궁남지에서 ‘역사 문화 정원 도시 부여’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부여군
    ▲ 부여군은 7월 4일 오후 7시 30분 궁남지에서 ‘역사 문화 정원 도시 부여’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부여군
    부여군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궁남지에서 ‘역사 문화 정원 도시 부여’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백제의 정원 철학을 계승해 ‘정원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언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비전 영상, △상징 퍼포먼스, △미래 정원 전달식 등으로 구성되며, 부소산·정림사지·백마강 등 유산 위에 정원과 문화를 융합한 미래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담는다.

    부여는 국내 최초로 정원과 역사 문화를 결합한 도시 비전을 세운 곳으로 ‘삼국사기’의 궁남지(634년), ‘일본서기’의 지기마려 기록은 부여가 동아시아 정원 문명의 원류임을 보여준다.

    군은 이번 비전을 바탕으로 △백마강 정원, △정원진흥센터, △정원사 아카데미, △석탑로 상징 가로 조성 등 도시재생과 힐링 산업을 추진한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의 품격 위에 정원을 더한 도시, 그 출발을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정원에서 백제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