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부통령 참석…“신시장 개척 발판 마련”
  • ▲ 과테말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천안시 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천안시
    ▲ 과테말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천안시 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최근 파나마와 과테말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총 6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24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천안시가 지원하고, 코트라(KOTRA) 대전충남지원단 천안분소와 현지 무역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파나마에서는 지난 24일, 과테말라에서는 26~27일(현지 시각) 개최됐다.

    무역사절단에는 △랩투보틀(주) △센세이션뷰티코퍼레이션 △㈜미성메탈 △㈜애드에이블 등 소비재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과테말라 상담회는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CG)가 주관한 국제 수입 상담회와 연계해 개최되어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행사 이틀째에는 ‘한-과테말라 런천 포럼’이 열렸으며, 과테말라 카린 에레라 부통령과 중미지역 바이어 100여 개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무역사절단 참여기업인 랩투보틀(주)의 배 증류주가 건배주로 사용되며, 천안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천안시는 무역사절단 외에도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 파견은 신시장 개척의 중요한 성과”라며 “상담회가 중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전략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