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5년 총 81건 선정…탄소중립 선도도시 도약 속도
  •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첫 선정 이후 6년 연속 이룬 성과다.

    이 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10년이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이 대상이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은 △청주 아동복지관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청주 상당노인복지관 △청주시평생학습관 서원분관 등 4개소다.

    시는 국비 55억2000만원 등 78억8000만원(국 70%, 도 9%, 시 21%)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공공시설과 관계자는 “앞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건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는 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총 77개소 중 39개소(2020~2022년 선정)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38개소(2023~2024년 선정)에서는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