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건강’과 ‘쉼’을 누리는 친환경 맨발 코스 서원 경계 따라 1.5km 순환… 세족장·신발장 등 편의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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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에 황토·마사토로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가 개장하며, 시민들에게 건강과 쉼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맨발로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열렸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무대에서 ‘맨발걷기 산책로’ 개장식을 열고, 시민 휴식공간을 공식 개방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시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산책로는 서원 경계를 따라 기존 산책로와 분리돼 조성됐으며, 총길이 1.5km, 폭 1.5~2.0m 규모다.

    황토길과 마사토길로 구성돼 있고, 세족장·신발장·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밭수목원이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촉진, 심리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효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