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맞춤형·심화 컨설팅 지원…지역과 대학 상생 전략 담아통합형 3건·단독형 6건 구성…이달 예비 지정 결과 발표 예정
  •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해 8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건양대 글로컬대학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백성현 논산시장, 오른쪽은 김용하 건양대 총장.ⓒ충남도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해 8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건양대 글로컬대학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백성현 논산시장, 오른쪽은 김용하 건양대 총장.ⓒ충남도
    충남도는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 도내 11개 대학이 총 9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혁신을 선도할 세계 수준의 대학 30개 내외를 올해까지 선정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규제 완화 특례를 적용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신청에는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통합형 3건과, 대학별 고유의 강점과 비전을 내세운 단독형 6건이 포함됐다. 각 대학은 지역 사회 및 산업과의 연계, 유연한 교육 시스템 구축 등 과감한 혁신안을 제시했다.

    도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대학의 미래뿐 아니라 지역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예비 지정 신청 전부터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왔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신청서 제출 시점까지 도는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혁신기획서 자체 컨설팅과 6차례의 일대일 심화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을 기획서에 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충남도는 지난해 건양대의 지정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충남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예비 지정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되며, 본 지정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