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 및 체육문화복합센터 조성… 2028년 준공 목표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제일고 부지에 조성될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29일 천안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천안제일고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이 최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공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열린 첫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 24일 개최된 정기 1차 심사에서 부대의견 이행보고를 완료함으로써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학교복합시설은 천안제일고 부지 내에 조성되며, 총 1만3045㎡ 규모의 생태공원, 실내체육관, 소공연장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17㎡ 규모의 체육문화복합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9억 원으로 이 중 교육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21억1800만 원이 포함됐다. 시설은 오는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동투자심사 승인이라는 중요한 절차를 마친 만큼, 천안시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도심을 대표하는 힐링공원과 체육·문화·평생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는 체력 향상과 생태 학습의 장이 되도록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