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기원과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지역 AI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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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23일 충북 디지털 혁신지원센터서 글로벌 AI 전문기업 Blaize(블레이즈)의 ‘충북 협력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은 23일 충북 디지털 혁신지원센터에서 글로벌 AI 전문기업 B블레이즈(Blaize)의 ‘충북 협력사무소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Blaize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고성능·저전력 AI 엣지(Edge) 컴퓨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자.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자동차,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실시간 AI 분석 및 의사결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개소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9월 체결된 Blaize와의 업무협약(AI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Blaize 충북 협력사무소는 충북 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의 AI 기술협력 허브로 기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충북과기원과 함께 지역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개소식에는 Blaize의 CEO인 디나카르 무나갈라(Dinakar Munagala)를 비롯해 충북도, 충북과기원과 충북 디지털 유망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Blaize 기업 소개 발표, 협력방안 논의, 현판 제막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고근석 충북과기원 원장은 “Blaize 협력사무소 개소는 충북이 AI 중심의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한층 육성 및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충북과기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장기 로드맵 수립, 디지털 인프라 확충, 기술사업화(R&BD) 지원, 디지털 우수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