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지사·라이즈센터장 참여한 대학 맞춤형 컨설팅 추진”도 중점 사업과 대학 혁신 전략 연계 강화…‘심화 협의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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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해 8월 2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건양대 글로컬대학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백성현 논산시장, 오른쪽은 김용하 건양대 총장.ⓒ충남도
충남도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추가 지정을 앞두고 도내 대학의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지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지원전략은 올해 10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되는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더욱 치밀하게 전개된다.충남도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지정 공고에 따라 도내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행정부지사, 충남라이즈센터장 등이 참여한 대학별 맞춤 컨설팅을 해 내실 있는 혁신기획서 작성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도는 지난해 선정된 건양대의 사례를 들어 각 대학이 추진할 수 있는 명료하고 특색있는 혁신 방향 수립을 강조했다.도는 앞으로 대학이 방향을 잡은 혁신 전략과 도 차원의 중점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면 관련 부서와 직접 소통·협의하도록 하는 등 심화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박 부지사는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이 마무리되는 만큼 도의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많은 도내 대학이 지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과 대학의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선도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신청 자격은 올해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고등교육법’상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으로 기관 평가 인증 결과 조건부 인증 이상 및 사립대학 재정 진단 결과 재정 건전대학이다.교육부는 올해 5월까지 예비 지정 대학을 선정하고, 이후 본 지정 절차를 거쳐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곳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고,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