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육군학생군사학교, 드론 교육 및 유·무인 복합체계 협력 ‘맞손’

충북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와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김동호 소장)는 드론 교육 및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드론봇군사학과 박상혁 학과장, 육군학생군사학교 김동호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군사과학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최신 학술정보 공유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 데에 따른 것이다. 

드론 교육과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의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드론 교육(이론 및 실습)을 위한 전문 강사 지원 및 활용 △양 기관의 드론 장비 및 실습 기자재, 교육 장소의 공동 활용 △드론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 교류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군과 대학이 함께하는 실질적 학술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핵심기술 연구와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김동호 학교장 역시 “드론 및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서 전문성 확보는 군의 전력 향상과 직결된다”며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기술축적과 교육 역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원대학교 ‘드론봇 군사학과’는 국내 최초 드론봇 군사학과 개설이라는 상징과 더불어 4차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기존 군사학 교육 방식이 아닌, '드론&로봇'(드론봇)을 활용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전문 드론 군사 교육을 적용해 각 군 장교를 배출하는 국내 대표 특성화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