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로 과학·문화의 융합 선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달 16일 개막하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함께 열리며, 브랜드 확장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대전이 과학도시를 넘어 ‘잼잼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대전시는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대행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과 홍보방안을 확정 지으며 남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윤성국 대전 관광공사 사장, 최은호 TJB 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행업체인 TJB는 행사 전반의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은 보완 사항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DCC 제1·2전시장 등 대전 전역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연구소’, ‘호기심발전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과학과 기술을 즐기며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빛탑 물빛광장에서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사이언스 피크닉 존’이 조성되며, 갑천 변에는 드론 레이싱 체험과 야간 열기구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는 대형 미디어 아트관과 사이언스 어트랙션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과학 문화 포럼도 함께 열려 ‘HI, AI’를 주제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유명 연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융합 콘텐츠로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