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보문산 대표 산림휴양지 변신
  • ▲ 대전시가 보문산 권역 산림 복지·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보문산 권역 산림 복지·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전시
    대전시는 18일 보문산 권역을 대전 대표 산림 복지 및 휴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 ‘보문산 권역 산림 복지·휴양단지 조성 사업’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7일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국유림 사용 허가를 확보한 뒤, 지난 14일부터 부지 조성을 위한 조경·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시비 총사업비 797억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대전의 대표 녹지 공간인 보문산 권역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도약을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2026년 9월, 2단계는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은 중구 목달동에서 구완동에 이르는 약 296만㎡(약 90만 평) 규모의 넓은 산림에 걸쳐 진행된다.
  • ▲ 대전 보문산 권역 산림 복지·휴양단지.ⓒ대전시
    ▲ 대전 보문산 권역 산림 복지·휴양단지.ⓒ대전시
    ‘프르내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생애 주기에 맞춘 차별화된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된다. 태교 숲, 탄생 숲, 유아 숲, 숲 체험 원, 산림욕장, 반려인 숲, 산림 경영 숲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숙박시설 50실과 캠프장 20면이 조성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문산 권역은 대전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권역은 대전의 귀중한 자산이며, 프르내 자연휴양림은 이를 더욱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중요한 사업”이라며 “2028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보문산은 대전의 새로운 명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