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성면 산불 32분 만에 진화예산군 대술면 산불 42분 만에 진화
-
- ▲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산불 현장.ⓒ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8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과 예산군 대술면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불을 신속히 진화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도 총력을 기울여 각각 32분, 42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산 17-1 일원에서 이날 오후 3시 50분 발생한 산불은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3대, 진화인력 56명이 투입돼 4시 22분경 진화가 완료됐다.같은 날 오후 2시 40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산 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21대, 진화인력 90명을 긴급 투입해 3시 22분경 진화했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산불 발생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방심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크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삼림청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