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점검 등 10조 전문실습 콘텐츠
  • ▲ 대전소방본부가 3월부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교육·훈련 실습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대전소방본부
    ▲ 대전소방본부가 3월부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교육·훈련 실습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는 3월부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교육‧훈련 실습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총 10종의 전문 실습 콘텐츠로 소화기,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점검 등 다양한 소방시설 점검 방법을 교육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핸드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의 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 실제 점검 환경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조성한 점이다. 

    프로그램은 학습 모드와 평가 모드로 나눠 단계별 실습이 가능하며, 이는 소방공무원들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스계 소화설비도 실제와 동일한 가상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소방대상물 안전관리자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 점검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시설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대훈 소방본부장은 “VR 소방시설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