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교육격차 해소, 글로벌 인재 양성
  • ▲ 대전 동구청이 글로벌 드림 캠퍼스는 단순한 외국어 교육시설을 넘어, 대전 내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동구
    ▲ 대전 동구청이 글로벌 드림 캠퍼스는 단순한 외국어 교육시설을 넘어, 대전 내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동구
    대전 동구는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글로벌 드림캠퍼스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설계 용역을 근거해 올해 본예산을 편성했고, 이달에는 관련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글로벌 드림캠퍼스’라는 공식 명칭을 확정해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글로벌 드림캠퍼스’는 대전 동구 가오동 동구청로 60 일원에 대지 면적 3966.9㎡, 연면적 295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체험실, 다목적실, 편의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로 건립된다.

    또 학생들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과 체험형 학습을 통해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의 외국어 학습 시설들과 차별화된 점과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과 체험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동구 주민들도 캠퍼스 건립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구 내 초등학생 학부모 105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86.9%가 캠퍼스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동대전컨벤션센터(DDC) 리모델링 및 동구문화원과 체육회의 이전이 완료된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리모델링 방식 채택으로 공사가 진행되면 빠르게 준공될 수 있어 내년 상반기 개관한 후 민간 전문 기관을 통해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