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전자금·이자 지원 강화로 기업 부담 완화…일자리 창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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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군청 전경.ⓒ옥천군
충북 옥천군은 18일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8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전자금(운전자금)을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2년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연간 3%의 이자로 지원한다.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창업경쟁력강화자금(시설)은 업체당 10억 원 한도내 분기별 변동금리로, 경영안전자금(운전)은 5억 원 한도로 1.8%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지난해 172개 업체에 약 10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 내 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도 운영한다.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청년 창업자면 1인당 최대 5000만 원(청년 창업자는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연 3% 이자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이 사업으로 지난해 2569명에게 약 5억200만 원이 지원됐다.군에 거주하면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력 5년 이상, 매출액 5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면 5000만 원 한도 내로 특례 보증을 지원해 장수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주가 20~75세의 신규 근로자를 고용하면 1일 최대 4시간까지 인건비(최저시급)의 40%를 지원한다. 기존에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한정해서 지원하던 도시근로자 사업을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이 사업은 지역 생산 현장에 단시간(6시간 이내) 근로를 희망하는 유휴인력을 연계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 지역 내 10개 기업에 2390명, 36개 업소에 3400여 명을 지원하며 시·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