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건 접수…“부서 간 협력 강화, 해결 어려울 땐 대안 마련” 주문제설 대응 체계 강화·원도심 개발·인구 변화 대응책 마련 지시
  • ▲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청주시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17일 전 부서에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달 초 진행된 2025 주민과의 대화 추진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 4~13일 4개 구청별로 간담회를 열고 건의사항 104건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건의사항 중 여러 분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들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전면적으로 검토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범석 시장은 제설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겨울철 제설대응에 열심히 대응하지만 새벽 출근길 불편은 시민들께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보다 더 기민하게 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겨울에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 관리 대상이 아닌 지방도나 국도 등에 대해서도 충북도, 국토관리청과 협력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원도심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지시했다. 이범석 시장은 “지난 7일 도심복합개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도심개발을 위한 각종 특례 장치가 마련됐다”며 “신청사 인근을 비롯한 우리 시 원도심 지역에도 적용가능한지 적극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인구통계를 보면 우리가 주시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다”며 이에 대한 민첩한 대응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오송의 경우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며 “1인 가구 비율이 40%가 넘는 점, 등록외국인 수도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점 등을 감안한 관련 대책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파크골프장 확대, 오송국민체육센터 운영 확대검토, 푸르미스포츠센터 주차장 확충 검토, 상수도 공급 확대 등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해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해결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