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간호인력 양성 위한 현지 조사 수행KOICA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간호교육모델 구축 추진
  • ▲ 세명대 제천캠퍼스.ⓒ세명대
    ▲ 세명대 제천캠퍼스.ⓒ세명대
    세명대학교 간호학과(참여 박다혜‧황선아‧서예지 교수)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KOIDEC)가 주관하는 2024~2025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아카데미 파트너)의 ‘현지 지역조사 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세명대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전문연구자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발굴 및 조사 연구를 활성화해 개발도상국의 자립과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수행 목적에 따라 ‘사업화 트랙’과 ‘연구·조사 트랙’으로 구분된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10월 ‘사업화 트랙’으로 지원해 11월 12일 1차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2개월간의 심화 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1월 중 진행된 수정 제안서 서면심사 및 대면심사를 통과해 이달 5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세명대 간호학과는 KOICA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지 지역조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박다혜 교수는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확장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전수할 기회”라며 “현지 조사를 통해 사업 수행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명대 간호학과는 이번 현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KOICA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내 진입형 파트너십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연간 KOICA 분담금 3억 원을 상한으로 하며, 사업 기간 2년으로 동일 사업에 대해 최대 3회, 총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