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준 황손(오른쪽)이 지난 11일 세종교육청을 방문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어린이용 미술 교육기자재 기증을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이준 황손(오른쪽)이 지난 11일 세종교육청을 방문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어린이용 미술 교육기자재 기증을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세종대왕의 21대 직계손 이준 황손과 함께 어린이용 미술 교육기자재 기증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준 황손은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세종시 어린이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며 교육 기부 의지를 밝혔다.

    기증된 교재는 프랑스 작가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엽서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색칠하며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날 양측은 전국 규모의 '세종대왕 어진 그리기 대회' 개최도 논의했다.

    이준 황손은 "세종시가 왕실문화도시로 발전하도록 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황손님의 궁중 생활과 독립운동 이야기가 학생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