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15일 세종시청에서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좌측부터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애터미 박한길 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윤회 세종아너대표ⓒ애터미
    ▲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15일 세종시청에서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좌측부터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애터미 박한길 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윤회 세종아너대표ⓒ애터미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사랑의열매 '세종희망2025나눔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하며 세종 1호 오플러스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세종지회 설립 이래 개인 최고액 기부 기록이다.

    15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도 부회장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은 전국 최초 오플러스 부부로도 이름을 올리며 기부문화를 새롭게 썼다.

    오플러스는 개인 10억 원 이상 기부자에게 부여되는 최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도 부회장은 "나눔은 하나님께 맡겨진 축복을 흘려보내는 과정"이라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도 부회장은 한부모가정 지원, 청소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지난 2021년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의 가족 9명은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국내 최대 ‘패밀리 아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애터미는 중견기업 최고액인 100억 원 기부를 비롯해 한국컴패션에 2021년 1000만 달러, 2022년 140억 원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 매출 대비 기부 비중은 유통업 평균의 30배인 1.8%로, 한국 500대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나눔을 널리 알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두 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