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근무제 운영부터 출산축하금 신설까지…노사 신뢰로 이룬 합리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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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은 지난 6일 노사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 및 최창준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 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1월 노조의 교섭요구로 시작돼, 4차례의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에 바탕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했다.이번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택근무제 운영 △난임휴직 개선 △연차저축제 확대 △자녀수당 및 출산축하금 신설 등이다.이명수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을 서로 이해하며 우리가 가진 여력 내에서 최대한 직원에게 일하고 싶은 터전을 만들고 싶다”며 “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가자”고 말했다.최창준 노조위원장은 “노측의 입장을 최대한 받아들여 주려 노력한사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모든 조합원이 자신의 자리에서 더욱 마음 놓고 일하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