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주최 2025년 신년인사회…민·관·경제계 인사 “경제 도약 다짐”“충북 경제 100조 원 시대 향해 도약 다짐”…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 차 회장 “청주상의 기업인 동반자로서 낡은 법·제도개선 앞장”
  • ▲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엔포드호텔에서 ‘충북경제, 다시 힘차게’라는 주제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충북의 경제적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청주상공회의소
    ▲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엔포드호텔에서 ‘충북경제, 다시 힘차게’라는 주제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충북의 경제적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청주상공회의소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엔포드호텔에서 ‘충북경제, 다시 힘차게’라는 주제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충북의 경제적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차 회장은 인사말을 시작하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참석한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2024년 충북 경제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의 투자 유치(55조 원)와 도정 최초 정부 예산 9조 원 확보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충북은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혁신 정책을 통해 문화와 복지의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새해 목표로 충북 경제를 10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3일 오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신년인사회에서 행사장 입구에서 내빈을 맞이하고 있다.ⓒ충북도
    ▲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3일 오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신년인사회에서 행사장 입구에서 내빈을 맞이하고 있다.ⓒ충북도
    이어 “이를 위해 지식 서비스업 육성, 창업 생태계 조성, 내수 산업 기반 강화 등 경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과 규제 혁파 등 친기업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우리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는 차 회장은 “저성장 고착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근원적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며 “기업인들에게 창의적 발상, R&D 투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전했다.

    끝으로 차 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낡은 법 제도 개선과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원팀 충북’으로 위기 극복과 성장을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 ▲ 3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순국선열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충북도
    ▲ 3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에서 순국선열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충북도
    마지막으로 차 회장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참석자들에게 새해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김윤배 청주대 총장, 이명수 오송첨단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오석송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두영·이태호 전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인과 공공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