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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는 11일 2025년도 행정복지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 본예산 가운데 총 2억80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삭감 예산은 △각급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1억 원(예산안 4억 원↓) △대덕 물빛 축제 1억8000만 원(8억2000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의결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유승연 위원장은(각급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동서 교육 격차 해소나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좋으나 구 재정 자립도, 신청사 건립, 특히 타 자치구보다 예산이 과하게 편성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박효서 의원(대덕 물빛 축제)은 “일회성 행사에 큰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지 의문이며, 축제 기간을 단축해 효과 있는 행사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전 대덕구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5716억 원으로 올해보다 3.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