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기간 필요 정책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전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 공사를 앞두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지속해서 협조를 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일 대전시는 트램 공사 기간 중 필요한 정책은 교통 수요 분산이 핵심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선호도 등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도별 트램 연계 교통정책을 수립·반영을 위해 △2024년 대시민 여론조사와 △대전 시소 일상 공감 리서치 등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위탁해 만 18세 이상 대전시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리서치 조사는 대전시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 시소(SNS)를 통해 955명의 응답 내용 수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이며 95% 신뢰수준이다. 

2호선(트램) 공사 기간 중 필요한 정책은 교통 수요 분산(35%)·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23%)를 꼽았다.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27%), 우회경로 및 주정차금지구역 확대(2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대중교통 증편(33%), 요금지원(29%) 방법 등을 꼽았다.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추진 방향성’ 질문에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64%, ‘규제정책’ 36% ,지원 정책은 933명(48%)의 응답자는 대중･대체교통수단 이용지원(도시철도, 시내버스, PM 이용 등)을 선택했다. 

현재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용 53%, 대중교통이 41%였고 ,공사 기간 중임에도 현재 교통수단을 계속 이용할 것인지 질문에 계속 이용 64.7%, 교통수단 변경 35.3% ,변경 교통수단은 도시철도 1호선 이용 답변이 51.7%로 가장 많았다. 

교통 수요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 혜택 강화(38%), 승용차 요일제 참여 혜택 확대(32%), 공공기관 등 2부제 시행(18%)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정책으로 대중교통 증편(33%), 요금 지원(29%), 버스전용차로 탄력 운영(18%) 등이 제시됐다.

시민에게 적극 홍보 제공해야 할 정보 내용은 교통통제 정보(27%), 공사 구간 및 공사정보(22%), 우회도로 정보(21%) 제공 순이다. 

2호선(트램)에 대한 기대효과 물음엔 통행시간 단축(37.3%), 교통 편의성 증가(34%), 주변 상권 활성화(9%) 순으로 응답했다.

트램 완공 시 이용 의사 여부에서 적극 이용이 34.1%, 필요시 이용이 50.5%로 총 84.6%가 이용 의견을 밝혔다.

지역별 이용 의사는 서구 90.5%로 가장 높고 동구가 77.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최종문 교통국장은“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