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 죽도 앞 해상서 50대 익수자 긴급 구조
  • ▲ 보령해경의 익수자 구조장면.ⓒ보령해양경찰서
    ▲ 보령해경의 익수자 구조장면.ⓒ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시 남포면 죽도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익수자(50대)를 긴급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7분쯤 술에 취한 사람이 바다로 뛰어 들어간 걸 목격한 주민이 112를 거쳐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뒤 구조대와 파출소를 현장에 급파한 보령해경은 같은 날 오후 2시 26분쯤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대가 수영으로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자세한 익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보령해경 김종인 서장은 “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이 좋지 못한 날이 많고 수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해상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의 발견 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