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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은 4년 연속 '예술인 동반자 사업' 국비를 유치해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9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2024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예술로 '예술인 동반자 사업' 성과공유회를 예술인, 기업·기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지역 소재 기업 기관이 매칭을 통해 1개 팀을 구성해 6개월간 예술 협업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성과공유회는 각 팀이 진행한 예술 협업 활동의 성과를 발표했고, 참여자들 간의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재단은 '연구원 연구소'라는 주제로 감정 주스 등 5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전 세종연구원팀 △조현병 환자의 감정표현을 돕기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및 진행한 우리누리팀 △푸드아트랩을 기반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 주식회사 잇다팀 △기관 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제안 및 홍보디자인 업데이트 등을 진행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팀 △기관 팝업 행사 기획 및 홍보 웹툰 등을 제작한 한국 특허전략 개발원은 각각의 주제를 바탕으로 최종성과를 발표했다.한 예술인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업․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다른 산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이 작품활동에 큰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백춘희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에게는 작품활동을 통한 직업적 역량 강화를, 기업․기관은 창의적인 예술적 접근을 통한 조직 이슈 해결 기회로서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