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시대 한반도 안보와 통일: 실용주의적 접근의 모색’ 주제로 진행
  • ▲ 한국국제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가 1일 청주대 새천년종합정보관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학교
    ▲ 한국국제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가 1일 청주대 새천년종합정보관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는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청주대학교 개교 77주년을 기념하는 ‘2024 한국국제정치학회 추계학술회의’가 1일과 2일 양일간 청주대 새천년종합정보관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환의 시대 한반도 안보와 통일: 실용주의적 접근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청주대학교 평화안보연구소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주관하고 충북통일교육센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마상윤 회장은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청주대학교 개교 77주년을 맞아 청주대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국제정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이 우리 안보 환경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희 청주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제정치학회와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해 온 것은 물론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본교에 올해 통일교육센터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청주대는 교육을 통해 안보와 통일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학술대회를 축하하는 영상을 보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틀동안 진행된 학술회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무력 분쟁 속에 가중되고 있는 남북관계의 불안을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의 선거 결과에 따른 한반도 안보통일 환경을 다뤘다. 

    안보와 통일에 관한 전문학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국제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합리적 대안 모색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상황을 반영해 동북아 정세변화와 한반도 외교, 동북아시아의 신흥 안보와 도전과 대응, 현대전쟁과 에너지 안보, 8·15 통일독트린과 국내외 인식, 미 대선과 한반도 안보환경 등에 대해 심도 높은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