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 서구의회의 ‘서구 사회 복지 예산 분석 및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는 20일 생활지원사 처우개선은 서구를 넘어 대전시 전체의 문제로 성공적인 개선을 위해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자치법규 연구회가 ‘서구 사회 복지 예산 분석 및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와 10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또 중간 보고회와 월례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연구용역의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며, 최종 보고회는 11월 중에 열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자치법규 연구회 소속 의원(대표 의원 박용준 의원, 간사 정홍근 의원, 회원 최병순·신진미·최지연·설재영 의원), 연구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연구단체 월례회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구본승 책임연구원(나라살림연구소)으로부터 △대전 서구와 타 자치구의 사회복지분야 예․결산 비교 분석 △대전 서구와 타 지자체의 돌봄 종사자 현황 및 근무 여건 비교 분석 △설문조사를 통한 생활지원사의 근무 현황 및 실태 분석 △대전 서구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이어진 월례회에서 용역 중간보고 사항 점검 및 추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중간 보고회는 지난 9월 11∼ 24일까지 2주간 대전 서구 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총 245명 중 219명(89.4%) 대상으로 진행한 근무 현황 및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8일 수행기관별로 생활지원사 4명을 선정해 실시한 FGI(표적 집단 인터뷰) 심층 면접 결과를 반영했다.
보고 후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시간에서는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방안과 생활지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용준 대표 의원은 “최종 보고회까지 주민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는 지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자치법규 연구회는 지난 7월, 사회 복지 분야의 예·결산 분석을 바탕으로 예산 배분 방안을 제시하고 관내 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의 처우개선 및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