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 투입 처리용량 두 배로 … 연말 준공 목표
  • ▲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수처리시설’ 조감도.ⓒ청주시
    ▲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수처리시설’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해 폐수처리량을 현행보다 두 배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에 위치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오송생명8로 20)은 2020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5900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증설은 2013년 수립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의 2단계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및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폐수 처리 규모도 증가했고 시는 이에 발맞춰 기존과 같은 규모인 5천900톤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만1800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3개월간 시험 운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5억원이 투입된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입주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