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남고, 상당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등교맞이 눈길

청주 산남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10일 상당경찰서(서장 변재철)와 함께 ‘사이버 범죄 및 딥페이크 예방, 친구 사랑’을 주제로 특별한 등교 맞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등교맞이 행사는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와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원들은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 폭력과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학교 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학교 폭력 및 사이버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친구를 사랑하자’, ‘사이버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교 내외에서의 올바른 디지털 사용 문화를 강조했다.

함리원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학교를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야 한다”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상당 경찰서는 행사 중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통제를 지원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사이버 범죄와 딥페이크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학생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육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필란 산남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이 정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