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양에 16억 투입 광역형 동물보호센터 건립논산시, 6억 투입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치
  • ▲ 충청권 A 반려견 유기견센터에서 보호 받고 있는 유기견.ⓒ뉴데일리
    ▲ 충청권 A 반려견 유기견센터에서 보호 받고 있는 유기견.ⓒ뉴데일리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충남도와 논산시가 각각 선정돼 국비 총 22억 원을 확보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도 축산기술연구소 3만4072㎡ 부지에 국비 16억 원을 투입해 광역형 동물보호센터를, 논산시는 논산시 등화동 일원 1만 ㎡ 부지에 국비 6억 원을 들여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각각 설치한다.

    주요 조성 시설은 진료실, 유기동물 보호실, 입양실, 교육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앞으로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반려동물 전문교육이나 유기·유실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해 도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내 동물보호센터가 2개소 더 느는 만큼 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산업 기틀을 닦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기준 도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14만7127마리이며, 전국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해 국민 30% 정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