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청양에 16억 투입 광역형 동물보호센터 건립논산시, 6억 투입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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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충남도와 논산시가 각각 선정돼 국비 총 22억 원을 확보했다.1일 도에 따르면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는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도 축산기술연구소 3만4072㎡ 부지에 국비 16억 원을 투입해 광역형 동물보호센터를, 논산시는 논산시 등화동 일원 1만 ㎡ 부지에 국비 6억 원을 들여 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각각 설치한다.주요 조성 시설은 진료실, 유기동물 보호실, 입양실, 교육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앞으로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반려동물 전문교육이나 유기·유실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해 도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내 동물보호센터가 2개소 더 느는 만큼 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산업 기틀을 닦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8월 말 기준 도내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14만7127마리이며, 전국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해 국민 30% 정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